파리 남성복 패션위크가 열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Nigo)'가 이끄는 프랑스 패션 하우스 겐조(KENZO)의 2023 S/S 컬렉션 패션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니고(Nigo)의 겐조 2022 봄/여름 컬렉션은 지난 1월 선보였던 데뷔 컬렉션에서 구축한 것을 확장시켰으며,
매 시즌마다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전시킨 창립자 다카다 겐조(Takada Kenzo)의 태도에서 영감을 받아 니고는 메종에서 실천하는 'Real-To-Wear' 철학과
패션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 방식으로 일상을 위한 컬렉션을 풀어내 겐조의 정신을 이어갔다.
컬렉션은 다카다 겐조의 아카이브로 잘 알려진 해체주의의 테일러링과 해군에서 모티브를 얻은 다양한 아이템들이 돋보이며,
이 밖에도 스트라이프 패턴과 꽃을 적용한 스트리트웨어 및 워크웨어 아이템, 동양 전통복을 재해석한 아우터웨어 등이 컬렉션을 통해 공개됐다.
더불어, 니고(Nigo)는 창립자 다카다 겐조(Takada Kenzo)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파리에 대한 고유의 관점을 재해석하였으며,
컬렉션 창작 과정 속에 본인의 10대 시절 겐조(KENZO)의 발견과 1980년대 국제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동양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탄생했던 패션 문화의 기억을 담았다.
한편, 겐조 2022 봄/여름 패션쇼는 '파리 카르노 고등학교(Lycée Carnot de Dijon)'에서 진행되었으며,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배우 제시카 비엘(Jessica Biel) 부부, 데이비드 베컴 아들 크루즈 베컴(Cruz Beckham)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